경기도 안성에는 백성운수라는 시내버스 업체가 단독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백성운수는 1988년 경남여객에서 분리되어 창업하였으며, 2007년 평택시의 성호여객을 인수해서 세운 평택여객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GBIS)에 따르면 안성시는 76개 노선 238대의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대부분 대우버스(주)에서 생산한 차량이 운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작년에는 한국화이바에서 생산한 프리머스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행하였으며, 평택여객 쪽에서 넘어온 현대자동차의 글로벌900(현재 모델명은 그린시티로 변경됨) 2대가 운행하면서 약간의 변화가 있기도 했지만, 여전히 새로 뽑아오는 차는 대우 BS106, BS090 모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BS106 F/L를 잔뜩(?) 들여와 70번 노선에 투입해서 골라타는 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6월 9일 평택역으로 9호선 반입차량을 찍기 위해 안성 구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분명 백성운수 70번(안성터미널-평택터미널)인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뉴 슈퍼에어로시티(현대자동차 생산)가 오더군요. 나름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옆동네 평택에서 들어오는 협진운수의 50번(평택 태영아파트-안성터미널)도 대우차를 굴리고 있는지라 현대차는 용인 경남여객이 22-1번(용인터미널-안성터미널) 저상버스와 천안 시내버스 201번(안성-천안역) 일부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현대의 오지. -ㅅ-); 사실 산간지역이나 시골 쪽에는 대우버스가 주류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지라 나름 여기도 시골이구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아성이 깨질려나 봅니다. 전철이나 좀 뚫어주면 좋겠지만, 이미 있던 안성선(천안-안성, 28.4km)도 1989년 뜯어내 버리는 과오(?)를 저지른지라 기대하기도 어렵죠. 그나마 향후 평택-원주선이 뚫리면 안성을 지나가긴 하겠지만 이마저도 먼 훗날 진행할 계획만 있는 상태입니다. 그 전에 이사를 가리라 봅니다. =ㅇ=);

 

현재까지 목격된 차량은 사진 속의 8092호와 8093호 두 대입니다. 그나저나 저 차 맨 뒷좌석, 창문이 안 열리네요. ;;

 

백성운수 70번(안성터미널-평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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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