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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2011.06.16)

6월 16일 새벽, 개기월식이 하늘에서 펼쳐졌습니다.

개기월식(皆旣月蝕, total lunar eclipse)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위치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리워져서 지구에서 보는 달의 밝은 부분이 어둡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지구의 본그림자에 달의 일부만 들어가면 부분월식, 달의 전부가 들어가면 개기월식이라 합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새벽 4시 22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이어져서 지난 2000년 7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긴 월식이라고 합니다. 오전 5시 13분에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졌지만, 우리나라는 오전 5시 10분에 해가 뜨는 관계로 인해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은 200mm 렌즈(환산 화각 320mm)로 촬영하였으며, 순서대로 2시 50분, 3시 10분, 3시 40분, 4시 정각의 사진입니다. 촬영당시 경기도 안성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낀 상태여서 조망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12월 10일(토) 일어납니다.